화천군, 파크골프 저변 확대…유치원생·초등생 대상 강습

4월 시작된 화천군 어린이 파크골프 교실.(화천군 제공)
4월 시작된 화천군 어린이 파크골프 교실.(화천군 제공)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의 파크골프 저변이 지역 어린이들로 확대되고 있다.

16일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파크골프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시작된 파크골프 교실은 총 141개 클래스, 492명의 어린이가 참여하고 있다. 상반기(4~7월), 하반기(9~10월) 나눠 운영된다.

군은 파크골프 교실 운영을 위해 수업에 필요한 클럽과 볼, 장갑, 볼마커 등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야외수업 시 안전을 위해 별도 안전요원이 배치된다. 참여 어린이들은 파크골프 기초와 이론, 실습에 이르기까지 차근차근 파크골프를 배워 나가고 있다.

군은 오는 10월 예정된 교육장배 화천 어린이 파크골프 대회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일반 골프와 달리 학생들도 장비에 대한 부담 없이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다”며 “어린이 파크골프 교실이 저변확대는 물론 신체발달과 집중력 향상에도 좋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 대회 4개를 연중 개최한다. 국내 최초의 파크골프 실업팀 창단에 나서는 등 파크골프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