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호 황톳길 맨발로 걷자"…속초시 4억 들여 '첫 삽'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일상 속 지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영랑호 맨발 황톳길 조성사업’을 본격 착공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해 도비 2억 원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4억원을 확보, 7월 준공을 목표로 최근 첫 삽을 떴다.
이 사업은 스토리자전거~안축시비 사이 영랑호 유원지 산책길 420m 구간을 습식 황토로 포장해 왕복 840m의 순환형 산책길을 만드는 것이 골자다.
또 체험형 황토족장, 황토볼장과 세족장 2개소, 쉼터 등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으로 향후 속초시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조성 후 황토의 습도 유지를 위해서 관수시설도 설치, 이용객 불편이 없도록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맨발걷기 길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맨발걷기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