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히 잠드소서"…양양서 해난어업인 위령제 거행

10일 강원 양양군 현북면 해난어업인 위령탑에서 열린 제30회 해난어업인 위령제에서 김진하 양양군수(사진 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참배하고 있다.  2024.5.10/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10일 강원 양양군 현북면 해난어업인 위령탑에서 열린 제30회 해난어업인 위령제에서 김진하 양양군수(사진 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참배하고 있다. 2024.5.10/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해상조업 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실종된 어업인의 넋을 추모하는 해난어업인 위령제가 10일 오전 강원 양양군 현북면 해난어업인 위령탑에서 열렸다.

강원도와 양양군 수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해 올해로 30회째를 맞은 위령제는 도내 해난유가족과 어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열렸다.

위령제는 개식과 함께 강릉예총의 어업인의 넋을 기리는 진혼무로 시작, 지난해 강릉 해역에서 조업을 하다 유명을 달리한 어업인 1명의 위패를 유가족 대표가 봉안했다.

강원도와 양양군수산업협동조합은 지난 1995년 해난어업인 위령탑 건립 이후 매년 5월 10일 위령제를 열고 있다. 이날로 해난어업인 위령탑에 봉안된 위패는 모두 1095기가 됐다.

10일 강원 양양군 현북면 해난어업인 위령탑에서 열린 제30회 해난어업인 위령제에서 참석자들이 참배하고 있다. 해난어업인 위령제는 지난 1995년 해난어업인 위령탑을 건립한 후 매년 5월 10일 열리고 있다. 2024.5.10/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