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서 지역 교통사고 속출… 부상자 총 10명

고속도로·사거리 및 고교 앞에서 3건 발생

9일 오후 2시 12분쯤 강원 횡성군 둔내면 현천리의 영동고속도로(서울방향)에서 승용차 2대와 대형 RV간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5명이 다쳤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2024.5.9/뉴스1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9일 강원 영서 지역 곳곳에서 3중 추돌 등 교통사고가 여러 건 발생해 부상자가 속출했다. 이날 발생한 교통사고만 3건, 부상자 수는 총 10명으로 파악됐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2분쯤 횡성군 둔내면 현천리 영동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 승용차 2대와 대형 RV 간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5명이 다쳤다.

승용차 운전자 1명은 중상, 다른 승용차에 탔던 4명은 경상을 입고 원주와 횡성의 병원에 분산 이송됐다.

이날 오후 3시 31분쯤엔 횡성군 횡성읍 입석리의 횡성여고 앞 도로에서도 SUV 차량과 오토바이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 오토바이에 탔던 남녀 2명이 경상을 입고 횡성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후 1시 21분쯤 원주시 반곡동 봉대초교 인근 사거리에서도 버스와 SUV 차량이 충돌해 버스 승객 2명과 SUV 운전자 1명 등 3명이 다쳤다. 이들은 시내 2개 병원에 분산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들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