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재난재해용 양수장비 읍면동 전진배치… "집중호우 신속 대처"

강릉시, 재난재해용 양수장비 읍·면·동 전진배치.(강릉시 제공) 2024.5.9/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토출 호스 등 재난 재해용 양수 장비를 읍면동에 전진 배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등 돌발기상으로 침수지역 및 농작물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데 따른 조치다.

이에 시는 지난달 말부터 양수기 190대를 점검하고 사전 준비를 마무리했다. 또 이달 3일까지 읍면동별 수요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오는 10일까지 장비를 출고할 예정이다.

전진 배치 기간은 집중호우가 빈번한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이다. 12월부터 내년 4월까지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에 장비를 보관하며 수리·정비한다.

시는 양수기 출고시 읍면동 담당 직원에게 작동 원리와 사용법을 교육, 수해 발생 때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작동법 동영상은 QR코드를 자체 제작, 양수기에 부착해 스마트폰을 보유한 농업인은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릉시가 전했다.

시는 또 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소 사천 본소, 남부지소, 서부지소, 옥계지소에서도 장비를 수시 출고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강릉시농업기술센터 유통지원과 농업기계팀에 문의하면 된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