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매료된 일본 MZ 잡아라"… 강원도 '日 투어리즘 엑스포' 참가

오가키 도쿄 강원관광 홍보사무소장이 8일 국제 웰니스관광 엑스포 강원도관에 방문한 관람객에게 강원 웰니스 관광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강원도 글로벌본부 제공) 2024.5.8/뉴스1
오가키 도쿄 강원관광 홍보사무소장이 8일 국제 웰니스관광 엑스포 강원도관에 방문한 관람객에게 강원 웰니스 관광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강원도 글로벌본부 제공) 2024.5.8/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도가 'K컬처'에 친숙한 20~30대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세일즈에 나섰다.

8일 강원도 글로벌본부에 따르면 도는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사흘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국제 웰니스 투어리즘 엑스포'에 참가한다.

강원도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추진하는 이번 관광 홍보 세일즈엔 문체부 웰니스 클러스터 사업지로 선정된 원주시, 정선군,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등도 함께한다.

관광공사 집계를 보면 작년에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1103만명 중 일본인이 232명으로 가장 많다. 특히 최근 'K컬처'의 주 소비층으로 떠오른 20~30대가 우리나라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 가운데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강원도는 이들을 상대에도 우수 관광지, 먹거리 등을 적극 홍보하면 관광객 유치에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고 있다.

도는 이번 엑스포 참가를 계기로 일본 내 'MZ세대'를 주 타깃으로 하는 HIS 여행사, 시니어·가족 관광객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요미우리 여행사를 '웰니스 파트너' 여행사로 지정할 계획이다.

또 엑스포 행사장에서 사상체질·컬러테라피 검사 등 다양한 체험존 운영하면서 강원 웰니스 관광과 한류, 동계 관광상품, 축제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집중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김성림 강원도 관광정책과장은 "엑스포 참가를 통해 강원 관광의 매력을 보다 많은 일본 관광객에게 홍보하고 다양한 웰니스 관광 상품 소개를 통해 일본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