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공단·양평군,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위해 맞손
2일 군청서 업무협약
- 신관호 기자
(원주·양평=뉴스1) 신관호 기자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경기 양평군이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공단과 군은 2일 양평군청에서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 저소득층 국가유공자 가구 발굴과 지원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 행사 시 인적·물적 자원 교류 △필요 시 주거 취약 국가유공자 공단 양로시설(보훈원 등) 연계 △긴급재난 발생 시 주거 피해복구 지원 등에 힘을 모으게 된다.
공단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나라사랑 행복한 집’이란 명칭으로 추진돼 오고 있다. 이 사업은 도배·장판·창호 등 소규모 생활편의 개선부터 화장실 신설·지붕 개량 등 대규모 주택개선도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휠체어 경사로와 안전손잡이 설치 등 고령·장애 맞춤형 설계도 지원한다.
공단은 2009년부터 작년까지 복권기금 391억 원을 들여 국가유공자 6899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 15년간 양평지역 30가구에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했는데, 협약에 따라 지원 규모가 더 확대될 전망이다.
신현석 공단 사업이사는 “국가유공자분들이 자택에서 쾌적하고 안전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주거환경개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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