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 파괴하는 '아시아매미나방'…강릉국유림관리소, 안인·옥계지역 방제

강릉국유림관리소 강릉 안인·옥계지역 '아시아매미나방' 방제.(강릉국유림관리소 제공) 2024.4.29/뉴스1
강릉국유림관리소 강릉 안인·옥계지역 '아시아매미나방' 방제.(강릉국유림관리소 제공) 2024.4.29/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산림청 강릉국유림관리소는 강원 강릉 옥계항과 안인항을 중심으로 강릉시, 국제식물검역인증원과 아시아매미나방(AGM)을 방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아시아매미나방은 80여종의 과수와 수목을 가해하는 섭식성 해충이다.

극동 러시아, 한국, 일본, 중국 북부지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창궐 시 피해가 심각, 유입 차단을 위해 AGM 감염지역에서 선박과 화물의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또 북미국가, 칠레, 뉴질랜드 로 입항하는 선박의 경우 'ACM 무감염 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번 공동방제는 옥계항과 안인항 주변 2㎞ 이내 녹지대와 산림지역을 대상으로 최초 약제 살포 후 10일 간격으로 총 3회에 걸쳐 지상 약제 방제를 실시한다.

이석주 강릉국유림관리소 보호관리팀장은 “항만 지역의 아시아매미나방(AGM)의 방제를 통해 선박의 입항 제한으로 인한 수출 지연과 선사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