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서울대 평창캠퍼스, 지역발전 위한 상생협의회 구성

25일 군청서 협의회 발족식
심재국 군수 "실질적 발전방안 마련할 것"

강원 평창군과 서울대 평창캠퍼스가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협의회를 발족한 가운데, 이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평창군 제공) 2024.4.25/뉴스1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평창군과 서울대 평창캠퍼스가 지역발전을 위해 협의회를 구성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과 서울대 평창캠퍼스가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협의회를 발족했다.

앞서 군과 서울대 평창캠퍼스는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수학아카데미아 건립, 대화면 도시재생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해 왔다. 특히 작년 10월 군은 서울대 본교와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맺으며 양 기관 상생발전을 위해 뜻을 모은 바 있다.

그 협약의 후속조치 중 하나로 군과 서울대 평창캠퍼스의 상생협의회도 출범한 것이다. 협의회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활력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협의회는 발족식에 이어 협력사업 토의도 진행했다. 군은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수학아카데미 건립 등 추진되고 있는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서울대 평창캠퍼스는 캠퍼스부지 활용방안, 공공동물병원 설치, 야생동물구조 센터 유치 등 5건의 협력 사업을 새롭게 제안했다.

심재국 군수는 “상생협의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대학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고, 실질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