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문화의 거리 공영주차장'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IMA 지선정 건축사사무소 공동 응모안

강원 원주시가 최근 '문화의 거리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설계공모에 나선 가운데, 24일 아이엠에이(IMA) 건축사사무소와 지선정건축사사무소가 함께 응모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당선작품. (원주시 제공) 2024.4.24/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문화의 거리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 설계 공모 심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공모 당선작은 IMA 건축사사무소와 지선정건축사사무소가 함께 응모한 작품이다. 시는 해당 건축사사무소들에 '문화의 거리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전통시장 주차 환경개선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시는 국비 107억원 등 총 17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번 주차장 조성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문화의 거리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은 지상 5층, 주차면 수 188면 이상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올 하반기 사업 착공에 나설 예정이다. 착공 전 보상 절차와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친다.

사업 설계 공모엔 전국에 총 28개의 공모안이 제출됐고,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1·2차 심사를 통해 당선작과 입상작을 선정했다. 입상작은 건축 설계 공모 운영 지침에 따라 설계비의 10%에 해당하는 보상금을 받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공영주차장 조성이 문화의 거리 및 인근 전통시장의 만성적 주차난을 해소하고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