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활동 확대…범시민 추진단 구성
오늘 오후 140개 사회단체…공동의장단·대의원 구성
원강수 시장 "행정력 총동원, 반드시 유치토록 할 것"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온라인 서명운동에 이어 범시민 추진단 구성에도 나서는 등 유치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원주시 동부 복합체육센터 공연장에서 ‘국제스케이트장 원주시 유치를 위한 범시민 추진단 출범식’이 열린다.
추진단은 140개 시민단체로 이뤄진다.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이재용 원주시의장, 유종우 대한노인회 원주시지회장과 5개 단체 회장 등으로 공동의장단을 구성하는 한편, 대의원으로 지역 도의원과 시의원, 원주시사회단체협의회 등이 참여한다.
또 시는 지난 15일부턴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온라인서명운동에도 나섰다.
앞서 시가 유치하려는 국제스케이트장은 대한체육회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이다. 현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조선 왕릉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올 연말 철거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국제스케이트장 대체부지 공모에 뛰어들었다. 원주시 판부면 옛 1107야전공병단 군 유휴부지를 제안부지로 제시, 지난 2월 7일 유치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범시민 추진단과 함께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 국제스케이트장이 반드시 원주에 유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36만 원주시민의 염원이 담기도록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온라인 서명 운동에도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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