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임신부·아기 위한 영양교육 서비스 제공 호응

강원 화천군 보건의료원은 전날 다목적실에서 여성과 아기들을 위한 ‘영양 플러스’프로그램을 운영했다.(화천군 제공)
강원 화천군 보건의료원은 전날 다목적실에서 여성과 아기들을 위한 ‘영양 플러스’프로그램을 운영했다.(화천군 제공)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군민들을 위해 무상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 중인 화천군이 임산부와 아기들을 위한 영양교육 서비스까지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화천군에 따르면 군 보건의료원은 전날 다목적실에서 ‘영양 플러스’사업 참여자를 위한 조리실습 교육을 개최했다. ‘영양 플러스’사업은 임신에서 출산, 모유 수유에 이르는 생후 72개월까지의 영유아와 엄마의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의료원은 이 사업을 통해 여성과 아기들의 영양 개선을 위해 대상자별 맞춤 영양상담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매달 2회에 걸쳐 필수적으로 필요한 영양 보충식품을 수혜 가정에 제공한다.

이날 교육에서는 보건의료원 전담 영양사가 보충식품 중 두부, 감자, 새싹채소를 활용한 영유아 영양간식 조리법을 교육했다.

아기와 함께 참여한 여성들은 직접 재료를 활용해 두부과자, 감자피자 조리법을 익혔다. 뿐만 아니라 의료원은 각 가정에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 만들 수 있는 조리법 동영상을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의료원은 오는 19일 사내면 지역에서도 사업 참여자를 위한 조리실습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 2022년 군보건의료원 내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여성 누구나 2주 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산후조리원을 개원한 바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에 거주하는 여성이 걱정 없이 아이를 출산하고, 건강하게 양육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모든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