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확대… 강동면·구정면·성산면 대상
공중보건의 배치 안 된 지역… 강릉의료원 전문의가 원격진료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16일부터 의료취약지인 강동면과 구정면, 성산면 등 3개 지역에 대해 원격협진 대상 지역을 확대 운영한다.
이는 올해 강릉시보건소의 공중보건의사 배치 감소에 따라 의료취약지의 보건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강릉시에 따르면 작년에 12명이었던 시 보건소 소속 공보의는 올해 10명으로 2명(외과·한의과 각 1명) 줄었다.
이에 시보건소는 올해 공중보건의가 배치되지 않은 강동면 등 3개 지역 보건지소에 대해선 강릉의료원 전문의사가 원격진료를 통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의료원과의 원격협진 사업으로 의료취약지 주민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 공중보건의 감소로 인한 공백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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