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지지 확대지수' 전국 2위…역대 최고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전국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지지 확대지수 2위에 올라 역대 최고 지지율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도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 전국 6위(55.8%), ‘정당 지표 상대지수’ 전국 7위(110.5점)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7일 발표한 2024년 3월 광역자치단체평가에서 김진태 지사의 지지 확대 지수는 103.1점으로, 김동연 경기지사(120.4점)에 이어 전국 2위로 기록됐다. 지난달(98점) 대비 5.1점 상승했다. 김 지사의 당선 득표율은 54.1%였다.

지지 확대 지수는 당선 득표율을 기준으로 긍정 평가의 상승‧하락 정도를 비율로 나타낸 수치다. 지지 확대 지수가 100을 넘어가면 임기 초에 비해 지지층이 늘어났다는 의미다.

김 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 평가는 55.8%로, 지난달(53%)보다 2.8%p 올랐다.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장 중에는 6위로 기록됐다.

또 지역별 정당 지지층 대비 직무수행 평가를 보는 정당 지표 상대 지수에서 김 지사는 전국 7위(110.5점)에 올랐다.

비교 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해당 지역의 정당 지지층보다 지지층이 많고, 100에 미달하면 지지층이 적음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2월26일~29일과 3월28일~3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3600명을(시도별 800명) 대상으로 실시했다. 광역단체별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6%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