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 장애인사격부 '금빛 총성'…요트부는 '금빛 물살'
장애인사격부·요트부 파리행 한발짝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가 연이은 전국대회 우승 행보로 올해 치러지는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패럴림픽 출전 경험이 있는 장애인사격부는 지난 3월 패럴림픽 1차 선발전 겸 치러진 2024년 대한장애인사격연맹회장기대회에서 박진호 선수가 혼성 50m화약소총 복사 종목에서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우승을 거머쥐며, 총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지난 11일부터 진행된 패럴림픽 2차 선발전 겸 치러진 2024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박진호 선수가 공기소총 10m 복사 종목과 10m 복사 단체전, 화약소총 50m 3자세와 화약소총 50m 복사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4관왕에 오르며 패럴림픽 출전권 확보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같은 팀의 여자부 유망주인 이유정 선수도 공기소총 10m 입사와 공기소총 10m 복사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패럴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안전권에 진입했다.
요트부도 황금 물결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지난 3월 거제에서 개최된 1차 국가대표 선발전 겸 제21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에서 레이저 남자일반부의 정보 선수가 당당히 1위를 차지했고, IQFoil 남자일반부의 손지원 선수, 49er(2인승) 남자일반부의 진준오, 정민규 선수가 3위에 올랐다.
또 이달 열린 2차 국가대표 선발전 겸 제36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요트대회에서 에이스 정보 선수가 금메달을 또 한번 차지하며 5월에 예정된 3차 국가대표 선발전에서의 마지막 성적으로 국가대표 선발을 확정 지을 예정이다.
또 육상부 이혜윤 선수가 2024 군산새만금하프마라톤대회에서 1시간 22분 55초의 기록으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한동안 주춤했던 강릉시 육상종목에 메달을 안겨줬다.
한편, 경보 종목의 기대주로 올 초 강릉시청에 합류한 이정은 선수가 이번 달 21일 2024 파리 올림픽 티켓이 달려있는 2024 세계경보팀선수권대회에 출전, 새로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마라톤 경보 혼성 계주에 최병광(33·삼성전자) 선수와 팀으로 출전해 올림픽 티켓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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