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尹의 입' 이양수 3선 성공…"중단없는 설악 발전"
윤 대통령 정치 입문 후 현역 중 가장 먼저 '공개 지지'
대선 캠프서 대변인 맡기도…"설악주민 바람 위해 분골쇄신"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에서 친윤계로 분류되는 이양수 국민의힘 후보가 3선 고지에 성공했다.
이양수 후보는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에서 김도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0일 오후 11시 33분 현재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 개표율이 91.95%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이 후보는 56.45%(5만891표)의 득표율을 얻고 있어 당선이 확정됐다.
이번 선거에서 3선 고지에 도전한 이 후보는 '원조 친윤' 권성동(강릉), '찐윤'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등 다른 강원 동해안 친윤계보다 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그만두고 정치에 뛰어들었을 당시 현역 의원 중에서 가장 먼저 공개지지하고 나선 친윤계로 분류된다.
대선 본선에서는 캠프에서 대변인을 맡아 '윤석열의 입'으로 불린 바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재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2번에 이어 3번째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켜주신 것은 설악권의 발전이 중단돼서는 안된다는 지역 주민들의 바람이 담긴 것"이라며 "중단없는 설악발전을 위해 분골쇄신해 앞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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