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우산동 원룸 화재 15분 만에 진화…연기흡인 3명 등 5명 병원 이송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9일 낮 강원 원주시의 한 원룸 건물에서 원인불명의 불이나 5명이 연기흡입으로 병원 이송됐다.
강원도소방본부와 원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2시 2분쯤 원주시 우산동의 한 주택에서 '비상벨이 울리고 연기가 나는데 사람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소방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신고 접수 15분 만인 오후 2시 17분쯤 진화했다.
이 화재로 주택 거주자 등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50대 남성 1명, 40대와 60대 여성 2명 등 연기를 흡입한 3명과 진료를 희망한 2명이다.
소방은 불이 난 곳이 원룸 등 3층 규모의 연립주택 건물(1층 상가, 2~3층 주택)이라고 밝혔다. 또 그 건물의 한 가구에서 불이 나자, 같은 층 다른 호실 주민 등이 연기흡입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불이 났던 가구엔 사람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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