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라오스에 강원 관광 매력 알린다…강원도, 11~14일 현장 마케팅
‘베트남 국제관광박람회’ 연계 강원관광설명회 등 홍보 세일즈 추진
- 이종재 기자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최근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동남아 시장 관광객 유치를 위해 베트남에서 오는 11~14일 나흘 동안 집중적인 강원 관광 현장 마케팅에 나선다.
8일 도에 따르면 베트남은 지난해 기준 방한 관광객 42만 명으로 전체 방한 관광 규모 5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양양국제공항을 통한 베트남 무사증 입국제도가 시행되고 있어 동남아 지역의 핵심적인 시장으로 꼽힌다.
이번 강원 관광 홍보 세일즈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단장 정일섭 글로벌본부장)와 관광재단을 비롯한 도내 13개 시‧군, 하이원리조트, 레고랜드, 강원 해외 전담여행사 등 20여 개 기관 및 업체가 공동으로 참가해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하여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류‧웰니스‧동계‧축제 등 다양한 강원 관광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강원 관광 세일즈 대표단과 베트남 여행업계 간 비즈니스 교류를 통해 체류형 강원 관광 상품개발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세일즈에서는 강원도와 라오스 루앙프라방주(주지사), EATOF간 동아시아 관광 외교 협력도 강화한다.
도는 이 기간 강원자치도 주도로 창설된 동아시아 지방정부 관광연맹(EATOF)의 회원 정부인 라오스 루앙프라방주의 초청을 받아 ‘2024 라오스 방문의 해 연계 라오스 신년 축제’ 개막식에도 참석한다.
이번 방문 중 루앙프라방 주정부와의 양자 회담을 통해 아세안 협력사업 발굴 및 양 정부 간 관광 외교 활성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정일섭 도 글로벌본부장은 “이번 베트남-라오스 강원 관광 세일즈를 통해 ‘K-관광, K-콘텐츠의 대표 주자’인 강원 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하고, 시군, 관광업계 등과 협업해 보다 많은 동남아 관광객이 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신규 관광상품 개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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