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신철원리서 또 산불…"등산객 실화 추정"
헬기 2대 투입 1시간 만 진화…또 다른 야산서도 불
철원 등 강원 일부지역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 '경계'
- 윤왕근 기자
(철원=뉴스1) 윤왕근 기자 = 7일 오전 11시 24분쯤 강원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소방당국은 "산에서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헬기 2대와 장비 13대, 인력 67명을 투입해 약 5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등산객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26분쯤 신철원리의 또 다른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 헬기를 투입해 36분 만에 꺼졌다.
한편 산림청은 전날 불이 난 철원을 비롯해 홍천·춘천·속초·화천·양구·인제·고성·양양의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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