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율] 강원 첫날 최종 17.69%…전국 네 번째 높은 투표율(종합)

전남·전북·광주 다음으로 높아…지난 총선比 3.81%p↑
도내 18개 시·군 중 7곳 20%↑…최고치 평창 22.01%

5일 강원 원주 댄싱공연장 연습실에 마련된 제22대 총선 사전투표소 주변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4.4.5/뉴스1 신관호 기자

(강원=뉴스1) 신관호 이종재 윤왕근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6일 강원지역 하루 평균투표율이 17%를 넘어서며,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강원지역에선 선거인 133만1959명 중 23만5574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17.69%의 투표율을 집계했다.

이는 동시간대 전국 평균 투표율(15.61%)보다 2.08%포인트(p) 높은 수준이며, 전국에서 전남(23.67%)과 전북(21.36%), 광주(19.96%) 다음으로 높은 기록이다.

또 지난 21대 총선의 첫 사전투표일 강원지역 투표율(13.88%)보다도 3.81%p 높은 것으로 확인되는 등 강원 유권자들이 다른 지방과 예년에 비해 이번 총선 사전투표 관심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총선 첫 사전투표일 강원도 내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평창군으로, 22.01%를 집계했다. 이어 태백시 20.90%, 양양군 20.85%, 횡성군 20.75%, 인제군 20.61%, 정선군 20.08%, 삼척시 20.06% 등 순이다. 도내 18 시‧군 중 7곳의 투표율이 20%를 넘어선 것이다.

도내 '빅3' 도시의 투표율은 춘천시 16.80%, 원주시 16.23%, 강릉시 16.47%로 각각 집계돼 도전체 시‧군 평균 투표율을 밑돌았다.

총선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이틀간 도내 193곳을 포함해 전국 3565곳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사전투표는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본인 사진첨부 신분증이 있으면 사전투표 당일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