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갑 허영·김혜란, 춘천을 전성·한기호… 사전투표 마쳐

5일 오전 지역 내 사전투표소서 '한 표' 행사… 주요 기관장들도

사전 투표에 참여한 춘천갑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와 부인 정현자씨, 국민의힘 김혜란 후보와 남편 제갈철 씨.(독자제공, 후보 측 제공)

(춘천=뉴스1) 한귀섭 이종재 기자 =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의 갑·을(춘천갑·을)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들도 일제히 '한 표'를 행사하며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이번 총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허영 더불어민주당 춘천갑 후보는 이날 오전 춘천 남부노인복지관 내 사전투표소에서 부인 정현자 씨와 함께 사전 투표했다. 허 후보는 투표를 마친 뒤 이번 총선을 통한 '정권 심판'을 강조하며 유권자들에게 투표장으로 나와 줄 것을 호소했다.

김혜란 국민의힘 춘천갑 후보도 같은 시간 춘천시 보훈회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배우자 제갈철 씨와 함께 투표했다. 김 후보는 '춘천의 맏딸'로서 "수부 도시 춘천을 되찾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춘천을에 출마한 전성 민주당 후보는 춘천 북부노인복지관 투표소에서 부인 신정수 씨와 함께했다. 전 후보 또한 '정권 심판'을 강조하는 한편, 자신이 춘천 북부 지역을 살릴 적임자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5일 사전 투표에 참여한 춘천을 더불어민주당 전성 후보와 부인 신정수씨, 국민의힘 한기호 후보.(독자제공, 후보 측 제공)

춘천을 선거구 4선에 도전하는 한기호 국민의힘 후보도 이날 오전 춘천 북부노인복지관 투표소에서 투표했다. 한 후보는 3선 국회의원 경험과 여당 소속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런 가운데 신경호 강원도교육감과 부상준 강원도선거관리위원장, 육동한 춘천시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도 이날 총선 사전투표에 임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강원지역의 평균 사전투표율은 13.04%다.

이는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11.12%)보다 1.92%포인트(p) 높은 것이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같은 시간 강원지역 사전투표율(10.03%)보다도 3.01%p 높다.

5일 사전 투표에 참여한 부상준 강원도선거관리위원장, 신경호 강원도교육감과 부인 한미숙씨.2024.4.5 한귀섭 기자, 독자제공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