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력 지원체계 구축"… 강원도-강원농협 '인력중개센터' 업무협약

‘도 단위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업무협약.(농협 강원본부 제공) 2024.4.5/뉴스1
‘도 단위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업무협약.(농협 강원본부 제공) 2024.4.5/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와 농협중앙회 강원본부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도 단위 농촌인력 중개센터'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5일 체결했다.

강원도청 본관에서 열린 이날 업무 협약식을 통해 양측은 도내 농업인력 지원체계 구축과 양 기관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 농촌인력 중개센터는 지역·품목별 인력수급 모니터링을 통해 영농철 적기 인력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농작업 및 안전 실무 교육, 외국인 근로자 통역 지원 등 내·외국인 농업 인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계절적 수요인력 증가와 영농철 단기간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농촌 공공인력 수급으로 농가 인건비를 낮추고 경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록 농협 강원본부장은 "도 인력 중개센터 운영으로 영농철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강원농협은 도와 합심해 빈틈없는 인력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농협은 작년에 시군 농촌인력 중개센터 7곳과 도내 최초로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을 시범 도입(정선 여량농협)하는 등 약 18만 5000명의 농촌인력을 중개했다. 올해는 인력 중개센터(10곳)와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9곳)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엔 강원도에선 석 국장과 김창천 농정특보, 농협 강원본부에선 김 본부장 등 양측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