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가리왕산케이블카 알파인 프라자에 이상호 전시관 마련
이상호의 평창올림픽 은메달·스노보드·부츠 전시
- 신관호 기자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의 알파인 플라자가 봄을 맞아 새 단장 했다.
정선군은 최근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산을 전시했던 케이블카 시설 알파인 플라자에 '이상호 전시관'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기념품'을 추가로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한국 스노보드 간판 스타로 불리는 이상호는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한국 설상종목 최초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2023/2024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평행회전’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 세계 최정상의 스노보더로 활약 중이다.
전시관엔 이상호의 어린시절부터 현재까지 수상한 각종 메달과 트로피뿐만 아니라, 평창올림픽 때 받은 은메달과 개인 소장 스노보드, 부츠 등이 전시돼 있다. 스노보더 이상호의 일대기를 한 눈에 볼 공간이다.
또 군은 최근 성황리에 마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마스코트 ‘뭉초’로 만든 각종 굿즈와 올림픽 기념품들도 마련했다.
김영환 군 관광과장은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겨울동안 환상적인 설경과 상고대로 SNS를 통해 설경 맛집으로 등극했지만, 다른 지역보다 늦게 찾아오는 봄 시즌에 자칫 비수기가 될 수 있다. 그 기간 정선을 찾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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