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갑' 민주 허영 48.1% vs 국힘 김혜란 38.8%…격차 더 벌어져

강원 5개 언론사 2차 여론조사 결과

제22대 총선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춘천 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와 국민의힘 김혜란 후보의 유세활동 자료사진. (뉴스1 DB)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가 48.1%, 국민의힘 김혜란 후보가 38.8% 지지율을 기록했다.

3일 중앙선관위 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강원일보, G1방송, KBS춘천, MBC강원, 강원도민일보 등 강원 5개 언론사의 2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허영 후보가 48.1%의 지지율을 기록, 1차 여론조사보다 1.7%P 상승했다.

반면 국민의힘 김혜란 후보는 1차 여론조사 대비 2.7%P 감소한 38.8%의 지지를 받았다.

새로운미래 조일현 후보와 무소속 오정규 후보는 1.0%‧1.1%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결정 안함·투표 후보 없음·모름 등 부동층은 11.1%였다.

연령대별로는 허 후보가 30대(68.2%)‧40대(69.8%)‧50대(63.9%)에서 많은 지지를 받았다. 18~29세(40.5%)에서도 김 후보(21.4%)를 앞섰다.

김 후보의 경우 60대(60.4%)와 70세 이상(77.9%)에서 과반의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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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투표 정당은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3.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9.7%, 조국혁신당이 18.9%였다. 결정안함‧투표정당 없음‧모름 등 부동층은 20.7%로 집계됐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0.8%, 민주당 35.0%를 기록했다. 이어 조국혁신당(8.4%), 새로운미래(1.9%), 녹색정의당(1.3%), 개혁신당(0.9%) 등의 순이었다. 지지정당 없음‧모름 등 부동층은 10.5%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강원일보, G1방송, KBS춘천, MBC강원, 강원도민일보 등 강원 5개 언론사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3개 통신사(SKT·KT·LGU+)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 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면접원에 의한 100% 무선전화 면접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다. 응답률은 춘천 갑 18.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