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철 짝수 해' 징크스 깬다… 강릉시 '산불 예방' 자원봉사

산불조심 자료사진.(뉴스1 DB)
산불조심 자료사진.(뉴스1 DB)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 공무원들이 청명(4월 4일)·한식(4월 5일)을 앞두고 30일 송정~사천 송림 내 소나무 검불 제거와 환경정화 등의 자원봉사 활동을 한다.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송림의 검불을 제거함으로써 산불 위험을 줄이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강릉을 만들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시는 또 경포 벚꽃축제 손님맞이 및 시민들의 맨발 걷기 편의를 위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변을 중심으로 환경정화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자원봉사엔 시 공무원 200여명이 함께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청명·한식 기간은 산불 발생의 위험이 크다"며 "특히 선거가 있는 짝수 해에 대형 산불이 일어난다는 징크스를 깨기 위해 직원들이 자원봉사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대형산불을 반면교사 삼아 봄철 산불 조심 기간 산림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