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대포항 해상서 '길이 3.26m 밍크고래' 혼획…1900만원 위판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해양경찰서는 27일 속초시 대포항 동쪽 2.2㎞ 해상에서 고래 사체 1마리를 혼획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그물에 걸려 있는 고래를 발견했다"는 29톤급 어선 선장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해경 확인 결과, 고래는 길이 약 3.26m, 둘레 1.93m, 무게 750㎏ 규모의 밍크고래인 것으로 확인됐다.
발견된 고래에서 작살 등 불법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 해양보호생물에 해당하지 않아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어업인에게 발급했다.
고래는 이날 1900만 원에 위판됐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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