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원주~제주' 항공편 31일부터 출발시각 조정

하계 운항일정 확정… 하루 2회 왕복 운항은 유지

강원 원주공항 <자료사진>. 2023.12.21/뉴스1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공항과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올 하계에도 동계 시즌처럼 하루 2회 왕복한다.

다만 원주발 제주행 항공편의 오전·오후 출발 시각은 보다 25분 늦춰진다. 또 제주발 원주행 항공편 출발 시각도 오전엔 15분, 오후엔 50분 미뤄진다.

27일 원주시와 원주공항에 따르면 원주공항에 유일하게 취항한 진에어(272450)의 원주~제주 간 항공기 하계 운항 일정(3월 31일~10월 26일)이 최근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에 원주~제주 간 항공편 운항 횟수는 하계에도 출발·도착 각 2회로 유지된다.

다만 원주발 제주행 항공편의 원주공항 출발 시각은 현행 오전 10시 45분과 오후 4시 55분에서 오전 11시 10분과 오후 5시 20분으로 각각 바뀐다.

또 제주발 원주행 항공편의 출발 시각은 현행 오전 8시 50분과 오후 2시 30분에서 각각 오전 9시 5분과 오후 3시 20분으로 조정된다.

이런 가운데 작년 기준 원주공항 이용객(탑승객) 수는 20만 527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997년 개항 이래 최초로 20만 명을 돌파한 것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민들이 공항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한국공항공사, 항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으로 공항 이용 활성화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