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원주을 김완섭 "비수도권 이전기업 법인세 최대 15% 인하"
26일 '기업하기 좋은 도시'·'머물고 싶은 도시' 공약 발표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제22대 총선 강원 원주 을 선거구에 도전장을 낸 국민의힘의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세제혜택을 비롯한 기업유치 분야와 정주여건 관련 공약을 내놨다.
김완섭 후보는 26일 보도 자료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및 ‘머물고 싶은 도시’ 비전과 주요공약 발표했다.
그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 대해 “원주에 좋은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돈이 도는 원주를 만들고 싶다”며 “원주에 ‘미래차 핵심부품클러스터와 자동차부품 전용단지’를 조성해 미래모빌리티산업 중심도시로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동차부품산업은 강원도와 원주의 제조업성장을 주도해왔다”며 “최근 모빌리티시장이 전기차 등 미래차 중심으로 급변하는데, 연구개발 역량 부족으로 영세한 2·3차 부품협력업체 등은 변화에 적응이 어려워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그는 “미래차 핵심부품클러스터 구축으로 원주시 자동차부품산업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차 중심 생태계전환 지원, 소재·부품기업 추가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여기에 김 후보는 비수도권 이전기업 법인세를 최대 15%까지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조세특례제한법의 혜택에도, 수도권에 대다수 대기업 본사가 있고, 벤처기업의 과반수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며 “비수도권 이전기업의 법인세율을 과세표준에 따라 최소 5%에서 최대 15%까지 차등적용, 좋은 기업이 원주로 오는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머물고 싶은 도시’ 비전에 대해선 “달빛어린이병원 재유치 및 산부인과·소아과 등 필수의료기관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현재 1만1000원~1만3000원대인 가산수가와 약 1억 원인 병·의원 지원운영비 대폭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영유아 복합문화체험센터 △어린이과학체험관 건립 △산모건강관리 지원 정책 △공동직장어린이집 조성 △시간제 어린이집 및 아동센터 확대 △내실 있는 늘봄학교 운영 등도 ‘머물고 싶은 도시’ 비전에 대한 공약으로 제시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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