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치 1번지’ 춘천갑 허영 46% vs 김혜란 41%…오차범위 접전

강원지역 언론사 공동 여론조사

국회의원 배지.(자료사진)ⓒ News1 DB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와 국민의힘 김혜란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26일 중앙선관위 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강원일보, G1방송, KBS춘천, MBC강원, 강원도민일보 등 강원 5개 언론사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허영 후보가 46%, 국민의힘 김혜란 후보가 41%로 2강 체제를 형성한 가운데 허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어 새로운미래 조일현 후보는 1%, 무소속 오정규 후보 0%, 기타 후보 2%, 결정 안함·투표 후보 없음·모름 등 부동층이 9%를 각각 기록했다.

허영 후보는 50대 이하에서, 김혜란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특히 허 후보는 40대에서 73%를, 김 후보는 70세 이상에서 69%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비례대표 투표 정당은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6%로 가장 높았고, 이어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19%, 조국혁신당 19% 순으로 지지를 얻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1%, 민주당 32%로 나타났다. 이어 조국혁신당(8%), 녹색정의당‧개혁신당‧새로운미래(각 2%)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강원일보, G1방송, KBS춘천, MBC강원, 강원도민일보 등 강원 5개 언론사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24일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이용, 면접원에 의한 100% 무선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다. 응답률은 춘천 갑 20.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