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어축제, 亞로 확대"…화천군, 3개국과 업무협력
최문순 군수·홍보단, 캄보디아·베트남·대만 방문
- 한귀섭 기자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산천어축제가 아시아 관광시장 확장에 나섰다.
23일 화천군에 따르면 최문순 군수와 군 홍보단 등은 최근 캄보디아, 베트남, 대만을 방문해 산천어축제를 소개하고 업무협력을 진행했다.
홍보단은 캄보디아에서 노동직업훈련부 관계자들을 만나 주한 캄보디아인은 물론 향후 화천을 찾게 될 캄보디아 계절 근로자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홍보 협조를 당부했다.
홍보단은 베트남 최대 규모의 여행사인 '하노이 투어리스트' 본사도 방문했다. 군이 베트남 현지 여행사를 상대로 축제 프로모션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군수는 여행사 대표에게 겨울이 없는 베트남 국민들에게 산천어축제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설득했다.
대만 타이베이에서는 기존 업무협력 관계인 대형 여행사들을 방문, 올해 초 모객 활동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홍보단은 산천어축제뿐만 아니라 토마토축제와 백암산 케이블카, 파로호 유람선, 칠성 전망대, 평화의 댐 등 사계 관광 신규 상품 출시를 위한 논의도 가졌다.
홍보단은 한국관광공사 베트남 및 대만 지사도 찾아 축제 홍보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최 군수는 "산천어축제에 대한 현지 여행사들의 평가가 매우 좋았다"며 "코로나19 종식에 따라 동남아 관광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이 큰 만큼 전략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4일 화천산천어축제를 국내 유일의 '관광자원형 분야 글로벌 축제'로 선정하고 2026년까지 최대 19억 8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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