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사과연합회, 양구사과 판로 ‘확대’…원주도매시장과 협약

원주시 농산물공용도매시장 합동청과와 업무협약 체결

양구 사과 판매 활성화 및 판로 개척을 위한 사과 공급 업무협약식.(양구군 제공)/뉴스1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의 과수 대표단체인 양구사과연합회는 원주시 농산물 공용도매시장 합동청과 주식회사와 양구사과 판매 활성화 및 판로 개척을 위한 사과공급 업무협약‧공급약정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구 친환경농업연구센터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김법종 양구사과연합회장, 박만호 원주시 농산물공용도매시장 합동청과 주식회사 대표, 배선직 농업회사법인 프레스네이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기준 약 6천 톤인 양구사과 생산량 가운데 1차적으로 10% 취급을 목표로 했다.

원주 합동청과는 경매수수료 인하, 양구사과 단독박스 제공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연합회 차원에서도 농가 출하 독려, 각종 사항 공지, 지속적인 지원책을 협의하기로 했으며, 선별된 가공용 사과를 프레스네이처가 최대한 소비해 주는 것이 주요 골자 사항이다.

이에 따라 도에서 유일한 원주 합동청과경매시장에 도매물량 집하, 분산 역할이 강화돼 전국의 많은 소비자들이 양구사과를 접하는 기회를 늘리고 강원도 내 부가가치 증가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김법종 양구사과연합회 회장은 “강원도 사과 제1 주산지인 양구는 사과 생산량이 매년 20~30%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경매시장이 활성화되고 농가들도 다양한 판매 루트 개척으로 소득 증가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