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서 136억 계약 추진 성과
수출 계약만 86억… "강원 의료기기 기업 국제 경쟁력 지원"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4)를 계기로 나흘간 130억 원이 넘는 수출계약 추진 성과를 달성했다.
19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 따르면 KIMES는 국내 최대 의료산업 전시회로서 올해 행사는 지난 14~17일을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엔 국내외 1350개 기업이 참가했고, 해외 바이어 4274명을 포함해 총 7만 760명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내수 50억 원, 수출 86억 원(647만 달러) 등 총 136억 원의 계약추진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테크노밸리는 26개 업체와 함께 코엑스 1·3층에 총 67개 부스 규모의 강원 공동관을 조성해 참가했다.
강원 공동관 외에도 강원도내 기업 21곳이 이번 전시회에 개별적으로 참가했다.
테크노밸리는 이들 기업과 함께 마케팅 활동을 펼치면서 특히 '강원의료기기 홍보관'도 꾸려 도내 의료기기 산업 현황, 기업지원 프로그램, 그리고 올해 20회를 맞는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4)를 홍보했다. 최근 오픈한 의료기기 국제 인증지원 플랫폼 시연도 진행했다.
테크노밸리는 이외에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연계해 '급여 등재 컨설팅'과 '의료기기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및 공개제도 컨설팅'을, 그리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보안리빙랩 컨설팅'을 각각 진행했다고 밝혔다.
의료기기 해외(유럽)인증 대응 세미나와 국가별 임상시험 및 임상 평가 동향에 관한 세미나 등도 개최했다.
이와 관련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전시회는 지역 의료기기사의 저력을 확인하고 우수제품을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의료기기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강구,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테크노밸리 원장은 "전시 마케팅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선 지속적인 참가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도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끊임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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