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식목일 앞두고 22일 '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

강릉하키센터 앞 광장서 오전 8시부터 1인당 10본 선착순

강릉시청 전경.(강릉시 제공) 2022.12.14/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제79회 식목일(4월5일)을 앞두고 오는 22일 강릉하키센터 앞 광장에서 '2024년 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를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동부지방산림청, 강릉시 산림조합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선 당일 오전 8시부터 1인당 10본의 나무를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유실수는 5본으로 한정한다.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나무의 주요 수종은 감, 대추, 돌배, 두릅, 꽃사과, 자두, 마가목 등이다. 강릉시와 동부지방산림청에서 나무 총 18종 2만7150본을, 강릉시산림조합에선 송고버섯 톱밥 배지 1500개를 각각 나눠줄 예정이다.

시는 산불 조심 캠페인 차원에서 관련 홍보영상도 상영하고 산불 안내기 서명자에 한해 나무를 배부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숲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무를 심고 가꾸는 분위기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