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비 내리는 강릉으로"…동해안 대표 '경포 벚꽃 축제' 29일 개막
교1동 축제 구간 연계…벚꽃 야간 조명등 구간 연장
- 윤왕근 기자
(강원=뉴스1) 윤왕근 기자 = "벚꽃비 내리는 강릉으로 봄 소풍 오세요."
강원 동해안 대표 봄꽃 축제인 강릉 경포벚꽃축제가 29일부터 4월 3일까지 경포대와 경포호 일대에서 열린다.
‘경포 벚꽃 피크닉’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최초로 경포 벚꽃 구간과 교1동 축제 구간을 연계해 더욱 풍성한 벚꽃 감성길을 마련했다.
경포 생태 저류지 둘레길을 포함해 경포사거리에서 홍장암까지 총 5.73㎞ 벚꽃 야간 조명등 구간을 확장, 밤 산책을 하며 흩날리는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경포 벚꽃 축제의 주 행사장은 경포 습지 광장으로 관람객이 편안하게 벚꽃을 향유할 수 있도록 피크닉존을 운영하는 동시에,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플리마켓, 레크레이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다.
원예, 자수, 압화 공예 등 벚꽃을 테마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전 연령대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벚꽃 운동회, 벚꽃 버스킹, 방문객의 소망을 담을 위시트리 등이 마련되고 주말에는 다채로운 벚꽃 테마 물품을 판매하는 특설 플리마켓이 열린다.
한편 시는 많은 벚꽃 인파가 예상됨에 따라 주요 정체 구간에 교통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임시화장실을 운영하여 최대한 관람객 편의를 확보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호수와 바다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경포에서 벚꽃 나무 아래 피크닉을 즐기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만끽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추억 가득한 봄의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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