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학생들 264명 서울 주요대 입학…전체 대학진학률 81.1%
강원도교육청, 12일 2024학년도 대학 진학 결과 발표
서울 주요 대학권 264명 등록, 의약 게열 진학도 상승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 수험생들의 2024학년도 대학진학률이 81.1%로 나타났다.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2월 29일 추가모집 등록 일정을 끝으로 마감된 2024학년도 대학 진학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진학 결과는 도내 일반고 84교와 자율고 1교, 특목고 4교 등 총 89교, 9826명을 대상으로 합격이 아닌 단수의 등록대학을 기준으로 분석했다. 이는 전년도 1만 528명 대비 재학생 수가 약 6.7% 감소한 수치다.
서울 주요 대학권은 서울대 44명, 연세대 45명, 고려대 50명, 서강대 15명, 성균관대 42명, 한양대 31명, 이화여대 37명으로 총 264명이 등록을 마쳤다.
또 포항공대 9명, 이공계 특성화대학(한국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43명, 사관학교(육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간호사관학교) 6명 등 총 58명이다. 에너지공대와 경찰대는 없다.
의약계열은 의대 46명, 치대 14명, 한의대 8명, 약대 18명으로 86명이 진학해 전년(73명) 대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내 대학(한림대, 강원대 춘천캠퍼스·삼척캠퍼스, 연세대 미래캠퍼스, 춘천교대, 가톨릭관동대, 경동대, 상지대, 한라대)은 총 3561명(50.8%)이, 수도권 대학은 1741명(24.8%)이 각각 등록을 마쳤다.
대학별 등록 학생은 4년제 대학 7009명, 전문대학 959명이다. 모집 시기별로는 수시 76.4%, 정시 4.7%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재학생은 총 9826명 중 7968명이 대학에 진학해 81.1%의 진학률을 보였다. 이는 전년도 80.3% 대비 0.8%p 상승한 수치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2025 대입은 무전공 선발과 의대 정원의 확대 등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N수생 등 수험생의 수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지역균형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활용하는 대학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학교별 면학 분위기 조성을 통해 교과별 핵심역량 강화는 물론 수능 최저등급 충족 등 수시와 정시를 균형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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