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29일까지 접경지역 위생업소 시설 현대화 지원사업 접수
- 한귀섭 기자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은 2024년 접경지역 위생업소 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신청은 오는 29일까지며, 지원이 결정된 업소는 총 사업비 2000만원 이내에서 최대 80%인 16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공통 지원대상은 공고일(11일) 기준, 대표자가 화천군에 주민등록을 하고, 1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숙박업, 이·미용업, 식품접객업, 목욕장업 등이다.
농어촌 민박이나 사치, 유흥, 향락, 투기 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경지역 시설 현대화 지원 사업은 실내 시설개선이 원칙이며 장비구입 및 교체만 이뤄지는 경우는 허용되지 않는다.
도배나 도색, 바닥, 전기, 조명공사 등 화장실 등 내부 시설개선과 실내 간판이나 진열대 정비와 교체 등에 총 사업비의 70% 이상이 배정돼야 한다.
노후설비 교체나 기능개선, 노약자 안전벨, 불법 촬영 방지설비 등은 사업비의 30% 미만 사용이 가능하다.
반면 가정용 냉장고, 에어컨, TV, 커피 머신 등 자산성 물품이나 컴퓨터 등 전자제품, 단순 소모성 물품구매는 제한된다.
군은 4월 말까지 위생업소 지원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장기화되고 있는 불황으로 시설개선에 엄두를 내지 못했던 위생업소들에게 접경지역 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