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힘 있는 3선으로 미래 100년 완성"…'동·태·삼·정' 총선 출사표

폐광지 경제진흥계획 예타 통과 등 5대 공약 발표

이철규 22대 국회의원총선거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8일 강원 동해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를 밝히고 있다. 2024.3.8/뉴스1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국민의힘 이철규 국회의원(동해·태백·삼척·정선)이 8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3선 도전 행보에 나섰다.

이 의원은 선관위 예비후보등록 직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힘 있는 3선 국회의원이 되어 동해·태백·삼척·정선의 100년 미래를 완성할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의원은 21대 국회를 돌아보면서 “폐특법을 사실상 항구화하고, 폐광기금 납부 규모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약속을 지켜냈다”며 지역 일꾼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 지역 발전 3대 비전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 유치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폐광지역 경제부흥을 제시했다.

이어 △동해·삼척 수소·저탄소 녹색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 △공공기관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 △폐광지 경제진흥계획 예타 통과·강원랜드 규제 혁파 △교통 오지 교통망 업그레이드 △정선가리왕산 활용 방안 수립·도암댐 문제해결 등 5대공약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집권 여당의 힘 있는 국회의원이 획기적인 지역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동해·태백·삼척·정선의 중단없는 발전을 위해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압도적으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위 경찰공무원 출신의 이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 과반에 가까운 투표율로 여의도에 입성했다. 이후 21대 총선에서는 빨간 점퍼를 입고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20대 대선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근거리에서 승리를 이끌며 윤 정부 개국공신으로 꼽힌다.

대선 승리로 여당이 된 국민의힘 내에서는 당 사무총장, 공관위 인재영입위원장 등 요직을 맡아 당내 실세로 평가받는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