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원주역까지'…원주 을 송기헌 교통·민생 공약
6일 원주시청서 회견…지역경제 활성화할 지원법 필요성 강조
간이과세 기준 1억↑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강원 원주시 을 선거구에서 3선 연임에 도전하는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원주역까지 연장하고, 세법상 간이과세자 기준을 1억 원까지 상향시키겠다고 밝히는 등 교통·민생경제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송 의원은 6일 원주시청에서 회견을 열고 “원주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교통망을 강화하면 산업 간 융합을 이룰 수 있고, 원주의 기존 강점산업들이 고도화할 기회가 커진다”며 “그만큼 교통망 확충이 원주가 중부권 핵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과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통 분야 공약으로 △GTX-D 원주 노선 연장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관설IC-혁신도시 연결도로 신설 △외국순환도로 흥업~지정 설치 통한 혁신도시‧기업도시 연결 △외국순환도로 진입로 판부 용수골길 4차로 확장 등을 내걸었다.
송 의원은 민생분야 공약도 내놨다. 그는 “코로나19 유행 당시 생계를 위해 대출을 받았던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이 최근 고금리를 버티지 못한 채 파산법원과 대부업체를 전전하는 현실”이라며 “이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할 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원주를 포함한 전국 중소기업은 설립 7년차 이하 기업과 비교해 8년 이상 20년 이하 기업 수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이들의 안착을 위한 특단의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된 주요 공약으로 △부가가치세법 간이과세 기준 상향(8000만 원→1억 원) △소상공인 도시가스비‧전기세 지원 △상가 임대료 자진 하향 임대인(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정부 대출 저금리 장기분할상환 △성실 소상공인 대출상환 만기일 연장 △전통시장 40% 소득공제 상점가 및 소규모시장 적용 확대 △무주택 자영업자 월세 세액공제 등을 제시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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