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민주 갑·을 '원 팀' 원창묵·송기헌 핵심 공약 발표
5일 시청서 기자회견…'갑·을에 구애 받지 않겠다'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4월 10일) 강원 원주시 갑‧을 선거구 공천을 확정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원 팀’을 구성, 선거구별 핵심 3대 공약을 발표했다.
갑 선거구 후보로 나선 원창묵 전 원주시장과 을 지역구 3선 도전에 나선 송기헌 국회의원은 5일 원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갑‧을의 예비후보들이 ‘하나 된 민주당, 승리하는 원주’를 위해 뭉쳤다”고 밝혔다. 갑 선거구 경선을 벌였던 여준성 전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도 회견에서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원창묵 전 시장은 “원주발전과 행복한 시민의 삶을 위해 예비후보들은 같은 길을 가고 있다”면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설치 △섬강권역 의료관광벨트 조성 △ 군지사 및 교도소 이전 유휴부지 개선을 약속했다.
송기헌 의원도 “수도권에 치우친 경제‧산업지도를 원주까지 확장하겠다”면서 △중부권 메가 반도체클러스터 원주확장 및 IT‧AI 기업과 R&D기관 원주 유치 △생애주기별 교육시스템과 고교생 산업관련 교육 등 산업 융합 교육도시 △교통인프라 확대구축을 공약했다.
원 전 시장과 송 의원은 “서로 가지고 있는 강점이 명확하다”면서 “원 전 시장은 3선 원주시장의 경험과 도시공학 전문가로서의 역량, 송 의원은 법률가로서의 전문성과 재선 의원으로서의 정치역량이 있다. 이를 합치면 원주발전에 최상의 조합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원 팀’으로 갑‧을에 구애받지 않고, 오로지 원주발전만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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