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설공단 4월 실가동 전망…3월 출범 ‘관광지부터 화장장까지’ 관리

강원 태백시청. (뉴스1 DB)
강원 태백시청. (뉴스1 DB)

(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태백시의 주요 공공시설을 관리하는 태백시시설관리공단이 오는 3월 출범, 조직구성과 시설관리에 대한 인수절차를 통해 4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나선다.

4일 태백시 등에 따르면 태백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3월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현재 시는 공단의 첫 ‘공개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거쳐 공단을 이끌 임직원 47명 중 직원으로 42명의 합격자를 선발한 상태다.

이들은 6급 팀장 3명을 비롯한 경력직 10명, 일반직 행정 9급을 비롯한 32명으로, 이 합격자들은 오는 3월 중 임용될 예정이다. 이외 작년 말 제1대 이사장으로 남궁증 전 태백시 행정복지국장을 임명하는 등 이를 비롯한 5명의 임원도 선출한 상태다.

시는 이 같은 인력을 기반으로 공단이 3월 중 경영과 관광운영, 체육 등 분야의 조직을 구성하면, 조만간 시의 주요 시설 관리와 운영 등을 위한 인수 절차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중 그 절차가 마무리되면 4월 중 본격적인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공단이 맡게 될 시설은 태백고원자연휴양림과 통리탄탄파크, 오로라파크, 국민체육센터, 태백볼링장, 공영주차장, 근로자종합복지관, 공원묘원, 화장장, 쇠바우골 탄광문화장터 등이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시는 그간 시설관리공단 설립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토록 준비해 왔다”면서 “공단이 안정적으로 출범토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