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3~11월 주말 '걷기여행길' 프로그램 운영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2024년 원주걷기여행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걷기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추구하는 동시에 원주의 역사 문화·생태자원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달 첫째·둘째·넷째 주 토요일마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용화산 풍경길·단구공원둘레길·운곡솔바람숲길 등을 맨발로 걷는 '에코힐링 맨발 걷기'와 치악산 둘레길을 탐방하는 '원주걷기여행길 함께 걷기', 걷기와 쓰레기 줍기를 함께하는 '원주사랑 클린워킹'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클린워킹에 참여하면 자원봉사 활동 시간(1365 자원봉사)으로 인정된다.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원주종합운동장 내 원주걷기여행길 안내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작년에 58만명이 찾은 치악산 둘레길, 원주굽이길, 원주소풍길 등의 주요 길을 통해 다양한 걷기 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원주맨발걷기축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걷기 행사로 '트레킹 도시' 이미지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올해는 원주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레킹 도시로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전국 최고의 원주시 걷기 프로그램을 통해 원주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는 건 물론, 건강도 챙기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