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 스키장 폐장 앞두고 모굴스키장 조성

하이원스키장 전경.(강원랜드 제공)
하이원스키장 전경.(강원랜드 제공)

(정선=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는 겨울시즌 스키장 종료를 앞두고 다양한 즐길거리와 혜택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하이원리조트는 아폴로1(상급코스) 슬로프에 모굴을 추가로 조성, 스키장 폐장일(3월10일)까지 운영한다.

‘설원의 곡예’로 불리는 모굴스키는 인공적으로 만든 울룩불룩한 눈둔덕에서 즐기는 스키다. 하이원리조트에서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모굴스키 경기장으로 선정돼 대회가 펼쳐졌다.

이와 함께 스키시즌 마감 후에도 겨울의 여운을 느낄 수 있도록 ‘스프링 모굴 스키코스’도 운영한다. 스프링 모굴 스키코스는 스키장 제우스 3 슬로프 중·하단부에 길이 600m 폭 25m의 크기로 마련될 예정이다. 이용은 3월11일부터 31일까지 오전 10시~ 오후 4시 운영된다.

또 하이원리조트는 제우스3·아테나3 (초급코스) 야간 슬로프 운영기간을 내달 3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이 기간 오후 4시 이후에는 최대 40% 할인된 요금으로 스키를 즐길 수 있다.

하이원리조트 관계자는 “막바지까지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모굴스키 코스와 야간 슬로프 연장 운영을 마련했다”며 “얼마 남지 않은 겨울 하이원에서 낭만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