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의료계 집단행동 대처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강원 원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자료사진. (원주시 제공) 2024.2.26/뉴스1
강원 원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자료사진. (원주시 제공) 2024.2.26/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원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정부가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마련된 조치다.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계획’에 반대하는 의료계가 집단행동을 보이면서다. 원주지역에서도 전공의들의 사직과 의사단체의 궐기대회가 이어져 왔다.

원주시 역시 원강수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한 것이다. 본부는 상황총괄반, 상황대응반, 인력지원반, 공보지원반 등 총 5개 실무반으로 운영된다.

원 시장은 26일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의료계 집단행동 상황과 비상의료체계 점검에 나섰다.

원 시장은 “시민들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줄이고 진료공백도 줄이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