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인구감소 적극 대응…4개 전략·99개 세부사업 추진

양구군청.(뉴스1 DB)
양구군청.(뉴스1 DB)

(양구=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인구정책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인구활력 증진,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인재 양성, 거점형 생활환경 조성 등 4개 전략과 99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지역자원을 활용한 생활인구 유입을 목표로 양구 사랑 아카데미, 문화예술 마케팅(음악캠프 유치), 귀농귀촌 유치지원 사업, 파로호 꽃섬 하늘다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청년 농업인 육성 ,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을 추진하고 지역 특화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영·유아부터 대학생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수근수근복합커뮤니티센터 및 가족센터 건립, 군립도서관 조성, 어린이 실내놀이터 조성 등 놀이와 교육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고 있다. 또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선 장학회 운영,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 입학축하금 지원, 교육복지사업 등을 추진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 펀치볼 종합복지타운 건립과 다기능 통합복지시설을 구축해 주민들의 복합 여가·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역세권 스포츠행정복합타운, 고속화철도 역사 주변 활성화사업으로 거주환경을 개선해 인구 유출을 방지할 계획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을 수립·추진해 인구감소로 인한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생활인구를 유입해 지역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