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막바지 설경 즐기자"…강원 산·스키장 북적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2월의 마지막 휴일인 25일 강원 지역은 설경을 보려는 탐방객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춘천을 찾은 나이들객들은 바람이 부는 쌀쌀한 날씨 속 두꺼운 옷을 입고 지역 관광지인 소양강스카이워크와 삼악산케이블카를 찾아 소양호를 바라보며 추억을 남겼다. 지역 닭갈비, 막국수 맛집 주변에는 차량들로 붐볐다.
구봉산과 신촌리 등 카페거리에도 가족, 친구, 연인 단위가 휴일을 맞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을 끝으로 종료되는 공연예술축제 ‘봄식당’은 춘천인형극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예술체험 공연, 부대 프로그램들을 펼치고 있는데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강릉지역 관광지와 해변의 유명 카페와 순두부 짬뽕·장칼국수 등 유명 맛집도 관광객들로 북적거렸다.
폐장을 일주일 남긴 도내 스키장들도 겨울이 가는 아쉬움을 달래려는 스키어들로 북적였다.
평창 모나용평 스키장에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7000여명이 찾았다. 또 정선 하이원 스키장, 엘리시안강촌 스키장 등에서도 스키어들이 은빛 설원을 질주하며 스트레스를 날렸다.
도내 유명 산에도 설경을 즐기려는 등산객들로 붐볐다. 이날 오후 3시까지 치악산 2273명, 설악산 4800여명을 비롯 태백산, 오대산 등에 많은 탐방객들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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