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취약계층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청 전경.(강릉시 제공) 2023.7.20/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청 전경.(강릉시 제공) 2023.7.20/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강원=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는 3월 4일부터 취약계층을 위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은 강원도 '빅3 도시(춘천, 원주, 강릉)' 중 최초로 시행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해 65세 이상 취약계층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 조례 제정에 이어, 8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어르신을 시작으로, 2025년 70세 이상, 2026년 65세 이상 취약계층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상포진은 이전에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 남아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재활성화돼 발병한다.

신경절을 따라 발진과 수포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질병 이환 시 극심한 통증과 중대한 후유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예방 및 증상 완화를 위한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예방접종 대상은 80세 이상(194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으로 예방접종일 기준 강릉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시민으로 1회 접종이 가능하다.

대상포진 백신 금기자나 과거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있는 사람은 지원대상자에서 제외되며, 접종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지역 위탁의료기관은 총 50개소이며, 위탁의료기관은 강릉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접종 기관에 예방접종이 가능한지 사전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