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문화관광해설사 신규 2명 양성… "관광 만족도 제고"

2월26일~3월4일 지원자 접수

강추위로 얼어붙은 강원 양구군 두타연 폭포.(자료사진)ⓒ News1 DB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 양구군이 관광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역사·문화·예술 등 관광자원 전반에 대한 전문적 해설을 제공하는 문화관광해설사를 신규 양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양구군의 문화관광해설사는 두타연 안보 관광지, 박수근미술관 등 주요 관광지에서 양구군의 다양한 역사·문화·예술·자연 등에 대한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며 관광객의 이해를 돕는 역할을 한다.

문화관광해설사 양성 과정 지원 자격은 이달 19일 기준 양구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20세 이상인 자로서 지역 역사·문화 및 관광자원에 대한 기본소양과 관광 봉사 정신이 있는 자,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하고 건강 등에 제약이 없는 자 등이다.

외국어 구사자와 45세 이하 청년 해설사, 유사 해설 활동 및 자원봉사 경력자 등은 우대해 선발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3월 4일까지다. 지원 신청서, 서약서 등을 갖춰 관광문화과 관광지운영팀에 방문해서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 대상 평가는 제출 서류를 토대로 1차 서류심사 뒤 2차 면접 심사로 진행된다.

최종 선발자 2명은 총 100시간 이상의 문화관광해설사 신규양성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3개월간 현장 수습 기간을 거치면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문화관광해설사는 주말·공휴일을 포함해 월평균 10~18일 근무해야 하고, 활동비는 1일 7시간 기준 5만5000~6만5000원이 지급된다. 수습 기간 3개월 동안엔 활동비는 지급되지 않고, 식비 및 교통비 일부가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양구군의 우수한 관광지에 대한 역사부터 트렌드에 맞는 전문적 해설로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구군에선 현재 9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주요 관광지와 양구 시티투어버스에서 해설을 지원하고 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