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겨울방학 기간 청소년 비행 예방 활동 ‘앞장’
- 이종재 기자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경찰청은 청소년들의 일탈·비행노출이 높은 시기인 겨울방학 기간 중 청소년 비행예방을 위해 청소년 선도·보호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3개월간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을 진행했다. 이 기간 마약·도박 등 중독성 범죄와 성매매 등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추진했다.
또 청소년복지센터와 중독관리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고민이 있는 청소년들이 언제든지 상담 받을 수 있도록 운영 중인‘찾아가는 상담소 도란도란’을 도내 전체로 확대해 위기청소년 상담과 유해환경 점검 등 비행예방활동을 펼쳤다.
활동기간 중 주요시간대에 라디오 공익광고를 이용해 청소년선도에 지역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고, 학교전담경찰관이 비행청소년을 발견해 교육했다. 이와함께 경찰 선도프로그램에 연계하는 청소년범죄 예방과 보호 활동을 했다.
삼척에서는 SNS 활동이 많은 청소년들을 ‘마약 등 신종범죄 모니터링단’으로 선정해 학교전담경찰관(spo)과 수시로 소통하며 청소년 마약범죄 발견 시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했다.
원주에서는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생필품을 훔친 소년범을 면담하는 과정에서 지적장애가 의심돼 지역사회와 협업, 장애등급 판정을 받아 장애보조금을 수령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등 다양한 예방활동을 추진했다.
김준영 강원경찰청장은 “다가오는 2024학년도 신학기에도 학교전담경찰관은 신설된 학교폭력전담조사관과 협력하고,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 선도·보호에 더욱 집중해 청소년들이 안전한 강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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