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도1국립대’ 이끌 강원대 총장선거 오늘 실시…6명 중 누가 되나
6명 출마해 3차례 토론회 거쳐
20일 오전 11시 온라인 투표 진행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1도1국립대’로 통합·출범해 이끌어 가게 될 제13대 강원대 총장선거가 20일 진행된다.
강원대에 따르면 이번 총장 선거엔 △주진형(58, 의과대학 의학과) △정재연(55, 경영대학 경영·회계학부) △최성웅(59, 문화예술·공과대학 에너지자원·산업공학부) △유기억(58,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 △김광호(58, IT대학 전기전자공학과) △홍성구(56, 사회과학대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이상 기호순)가 출마했다.
6명의 후보는 저마다의 학생, 교직원, 교수 등 학교 구성원들을 향한 맞춤형 공약을 내며 총장 적임자를 자처하고 있다. 앞서 후보들은 강원대 춘천캠퍼스와 삼척캠퍼스에서 3차례 토론회와 선거운동을 진행다.
총장 임용 추천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30분 강원대 춘천 캠퍼스 60주년 기념관에서 이들 후보의 합동연설회를 진행한 뒤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 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활용한 '1차 투표'를 실시한다. 1차 투표 개표는 낮 1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오후 3시부터 '결선투표'를 진행해 1·2순위 후보자를 결정하게 된다.
선거는 강원대 교수·직원·학생 선거인단의 직접·비밀투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선거인단 투표의 반영 비율은 교원 67%, 직원 23%, 학생 10%다.
13대 강원대 총장의 임기는 올 6월7일부터 2028년 6월6일까지 4년간이다.
새로운 총장은 오는 2026년 출범하는 강원대와 강릉원주대의 통합 국립대를 이끌어가는 임무를 맡게 된다. 또 지역소멸 위기에 맞서 다양한 학과를 개설하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학문 육성 등 막중한 책임감이 놓인 상황이다.
총장 후보자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기타 선거 관련 사항은 강원대 총장 임용후보자 추천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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