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귀농‧귀촌인 정착지원' 체류형 주택단지 연말 조성
- 이종재 기자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 양구군이 귀농 희망자를 위한 단기 체류형 주택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양구군에 따르면 '단기 체류형 주택단지'는 예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도와 인구 유입과 농촌 활력화를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서 지난 2022년 시작됐다.
군은 3년차인 올해까지 총사업비 30억원(국비 20억원·군비 10억원)을 들여 양구읍 학조리 일원에 체류형 주택 8동과 커뮤니티시설 등 공동 이용 시설을 짓는다.
군은 이 사업 추진을 위해 2022년 한국농어촌공사 홍천춘천지사와 위수탁 업무협약을 맺었고, 이후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2023년 9월부터 현재까지 실시 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르면 올 3월 주택단지 시설 공사에 착수해 12월쯤 그 조성을 마무리하고, 2025년부터 입주자 모집과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양구군은 체류형 주택 조성 뒤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이곳에 거주하면서 영농 기술 교육과 농촌 생활, 농업정보 등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많은 예비 농업인이 양구군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들로 새로운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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